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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훈 '포르쉐 사건' 언급 "마무리 안됐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2-09-04 17:31


4일 서울 CGV 상암점에서 케이블 채널 OCN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이영아와 연정훈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뱀파이어 검사2'는 어느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되어버린 검사(연정훈)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뱀파이어의 특별한 능력을 이용해 각종 사회악을 해결해 나가는 범죄 수사 드라마다. 지난 해 방송된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시즌2는 오는 9일 첫 회가 방송된다. 연정훈 이영아 이원종 김주영 등 기존의 연기자 외에 이경영이 베테랑 부검의로 시즌2에 새롭게 합류했으며 일본 여배우 요시타카 유리코가 특별 출연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배우 연정훈이 최근 자신에게 있었던 고급 외제차 '포르쉐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연정훈은 4일 상암 CGV에서 열린 OCN '뱀파이어검사2' 제작발표회에서 포르쉐 사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사실 오래전 일인데 재판 결과가 지금 나왔다. 꽤 지난 일이다. 아직 마무리는 안됐다"고 말했다.

앞서 연정훈의 포르쉐는 2010년 6월 서울 강남의 한 외제차 수리업체에 맡겨졌을 때 도난 당했다가 작년 7월 불법대출로 검찰 조사를 받던 강원도민저축은행의 경기 하남 창고에서 이 저축은행이 담보로 받은 다른 고급 외제차 18대와 함께 발견됐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되찾은 포르쉐 또한 날릴 위기에 처했다. 연정훈은 포르쉐를 빌려준 리스업체A에 60개월분의 리스 금액인 약 2억 원을 지불하고 자동차를 양도받기로 했지만, 인천세관을 통해 수입될 당시 수입신고 필증에 기재된 차대번호가 아닌 허위 차대번호로 이중등록 되어있던 것이 뒤늦게 발견되어 차량을 인도 받을 수 없었다. 급기야 또 다른 차량 리스업체인 B사가 작년 8월 연정훈을 상대로 자동차 소유 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달 27일 법원은 자동차가 B사의 소유라고 판결했다.

한편 연정훈은 '뱀파이어 검사2'서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되어 버린 대한민국 검사 민태연 역을 소화한다. 9일 오후 11시 첫방송.<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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