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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나비부인' 첫 대본 리딩 현장…웃음꽃 만발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2-09-02 14:26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SBS 새 주말극장 '내사랑 나비부인'의 첫 대본연습이 웃음꽃이 만발하는 가운데 열렸다.

지난 1일 오전 9시 SBS 일산 제작센터에서는 '맛있는 인생' 후속으로 오는 10월 6일 첫 방송되는 '내사랑 나비부인'의 대본 연습이 있었다. 문은아 작가와 이창민 PD를 비롯해, 염정아, 박용우, 김성수, 윤세아, 그리고 김성겸, 정혜선, 이보희, 김영애, 김일우, 김정현, 임성민, 이희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문 작가와 이 PD는 "오랜기간 동안 같이 작업하는 만큼 정말 가족처럼 지내면서 드라마를 만들어 보자"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고, 이어 이 PD는 출연진과 제작진을 한명도 빠짐없이 소개해 팀워크를 다졌다.

이어 시작된 대본연습에서 염정아는 여자주인공 남나비로 완벽 변신해 대본 리딩을 시작했고, "나비부인? 적자야? 벗는 연극도 해?"라는 대사와 더불어 '정욱(김성수)에게서 쏟아지는 눈부신 광채'라는 지문에 그가 쑥스러워하자 이 PD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광채보다 훨씬 빛나는 CG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해 일순간 연습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리고 이우재 역의 박용우는 대본 리딩 중에 꼼꼼하게 메모까지 하면서 캐릭터에 몰두했고, '신사의 품격'에서 홍세라 역으로 열연했던 윤세아도 전작과 다른 캐릭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김성겸, 정혜선, 김영애, 이보희 등 중견 연기자들은 준비된 대본 리딩으로 후배들을 압도했다.

한편 '내사랑 나비부인'은 '학교 4' '웃어라 동해야' '너는 내 운명'의 문은아 작가와 '자이언트' '마이더스' '태양의 신부'를 연출한 이창민 PD의 만남으로 '흥행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는 몰락의 길을 걷던 '안하무인' 톱탤런트 출신 새댁이 시댁식구들과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엮어내며 가족의 소중함과 인생의 의미를 깨닫는 스토리를 그려간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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