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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주말극장 '내사랑 나비부인'의 첫 대본연습이 웃음꽃이 만발하는 가운데 열렸다.
이어 시작된 대본연습에서 염정아는 여자주인공 남나비로 완벽 변신해 대본 리딩을 시작했고, "나비부인? 적자야? 벗는 연극도 해?"라는 대사와 더불어 '정욱(김성수)에게서 쏟아지는 눈부신 광채'라는 지문에 그가 쑥스러워하자 이 PD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광채보다 훨씬 빛나는 CG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해 일순간 연습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리고 이우재 역의 박용우는 대본 리딩 중에 꼼꼼하게 메모까지 하면서 캐릭터에 몰두했고, '신사의 품격'에서 홍세라 역으로 열연했던 윤세아도 전작과 다른 캐릭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내사랑 나비부인'은 '학교 4' '웃어라 동해야' '너는 내 운명'의 문은아 작가와 '자이언트' '마이더스' '태양의 신부'를 연출한 이창민 PD의 만남으로 '흥행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는 몰락의 길을 걷던 '안하무인' 톱탤런트 출신 새댁이 시댁식구들과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엮어내며 가족의 소중함과 인생의 의미를 깨닫는 스토리를 그려간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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