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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집어삼킨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튜브에서 한국가수 중 최고 조회수를 기록했다.
더구나 시간이 흐르면서 조회수 상승곡선이 완만해지는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갈수록 파급력이 커지고 있다. 8월 이후 매일 3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누적조회수 7000만건에서 8000만건을 달성하는 데는 3일이 채 걸리지 않았다. 이같은 추세라면 한국가수 최초의 '1억뷰' 돌파도 9월 첫 주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남스타일'은 다양한 패러디물을 양산하며 전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CNN과 워싱턴포스트, 타임지, 로이터통신 등 다수의 외신들이 '강남스타일' 신드롬에 주목했고,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조쉬 그로반 등 유명 스타들도 '강남스타일'에 흠뻑 빠졌다. 싸이는 팝스타 저스틴 비버 측의 초대로 8월 말 미국을 방문해 미국시장 진출을 타진한 데 이어 9월 초 또다시 미국으로 출국해 구체적인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