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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청년', '근면 성실 엄친아', '바람직한 훈남' 이미지의 배우 이상윤이 180도 다른 마초적 모습으로 파격 이미지 쇄신을 선언했다.
"여태까지 본격적인 멜로 연기를 해본 적이 없어서 이번 드라마가 더욱 기대된다"는 이상윤은 불꽃 튀는 막강 자존심 커플을 이룬 서영 역의 이보영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30대에 접어들다 보니 남자의 매력을 어필하고 싶다. 그래서 더 멜로 연기가 하고 싶었고, 이보영씨가 연기해낼 서영의 모습이 어떨까 기대된다"는 솔직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서울대학교 물리학과에 재학중인 이상윤은 '내 딸 서영이'에 캐스팅되기 전까지 지난 1년 3개월 동안 학업에만 열중했다는 근황을 전하며 "오랜만에 공부를 하려다보니 힘들었는데, 동생 학우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며 너스레를 떨며 "시청자들이 배우 이상윤도 '진짜 남자구나'라는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다. 열심히 준비하고 촬영에 임하고 있으니 기대하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