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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트의 제왕 '동엽신'이 화려하게 돌아온다.
신동엽은 지난 시즌2에서 호스트로 나서 '콩트의 신'답게 19금 섹시 유머부터 재치있는 풍자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을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음흉한 골프 프로로 홍석천과 19금 코미디를 펼쳐내는가 하면, '여의도 텔레토비'에서는 정치권을 적나라하게 풍자하고,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15인 오케스트라와 '삑사리' 리코더 협연을 펼치는 등 특유의 익살스런 표정과 말투로 보는 이들을 배꼽 잡게 했다.
호스트로 시청자들에 다시금 '콩트의 제왕'다운 면모를 과시했던 신동엽은, 이번에는 고정 크루로 나서 색다른 매력을 과시할 계획이다. 섹시, 병맛 유머부터 시사 풍자까지 능청스럽게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하는 이른바 '신동엽표 콩트'가 빛을 발하며, 매주 호스트, 크루들과 절묘한 조화 속에 안방 극장을 웃음으로 초토화시킬 예정.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시즌제를 벗고 정규 편성이 확정된 tvN 'SNL코리아'는 무려 38년째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 최고의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이다. 그동안 대한민국 방송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19금 섹시 유머와 병맛 코드, 통쾌한 풍자를 더해 어른들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코드를 제시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