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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짝' 제작진이 'ROTC편 여자 3호' 논란과 관련,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여자 3호를 제외한 구성으로 마지막까지 완성 편집본을 만들고 방송을 위해 신중한 숙고를 거듭했다. 하지만 여자 3호의 프로그램상 내용이 모든 사람들과 관계가 있어 전체 방송 내용이 부실하거나 왜곡될 우려가 있고 진정성 면에서도 다른 출연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 불방을 하는 것이 옳다고 결론 내렸다"며 "인생의 배우자인 짝을 찾기 위한 출연자들의 진정성과 순수성은 프로그램의 본질이자 핵심이다. 때문에 제작진은 다른 출연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33기 2부 방송을 불방, 34기편을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더이상 순수한 출연자들이 유사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불방을 결정하고, 제작진의 진정성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아울러 여자 3호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