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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 후속으로 18일 첫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다섯손가락'에 출연하는 조민기의 촬영장 모습이 공개됐다.
조민기는 극중 채시라가 연기하는 채영랑의 남편이자 천재 피아니스트 유지호(주지훈)와 유인하(지창욱)의 아버지 유만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특히 극중 어머니 민반월(나문희)과 함께 수영하는 장면에서는 상반신 탈의를 통해 탄탄한 몸매를 드러내기도 했다.
'다섯손가락'은 첫회에서 빠른 전개와 함께 아역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조민기와 채시라의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 대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19일 방송될 2회에서는 손목 깁스를 하게 된 인하가 콩쿠르에 나갈 수 없게 되자 지호를 원망하고, 죄책감에 휩싸진 지호는 유만세에게 자신도 콩쿠르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또 민반월이 아들이 밖에서 낳아온 자식을 지극 정성으로 돌보는 영랑을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다섯손가락'은 천재 피아니스트들의 사랑과 악기를 만드는 그룹의 후계자를 놓고 벌이는 암투와 복수, 그로 인한 불행과 상처를 극복한 주인공들이 다시 자신의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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