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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 윤여정이 귀남 실종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 뒤 폭풍 오열을 흘리며 가출을 선언하는 장면이 방송돼 시청자들을 가슴 저미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윤여정 선생님의 폭풍 오열 연기를 보면서 가슴이 찌릿찌릿 했어요. 너무 슬프네요", "선생님의 명품연기는 말이 필요 없습니다. 가슴이 느끼게 해주니까요. 대한민국 최고이신 듯", "30년 동안 찍소리도 못하고 얼마나 억울했을까요? 대사 하나하나가 마음속을 쿡쿡 찔렀어요. 이젠 울지 마세요. 행복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등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35.2%(AGB닐슨)를 기록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