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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월화극 '신의'의 유오성이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를 매혹시켰다.
동생인 기원과 "시작한 것. 끝을 내야겠네"라는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눈 기철의 모습 뒤로 대신들이 의문의 밀지를 받는 장면이 등장, 끝내 대신들의 죽음으로 이어져 그의 잔혹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는 이제 막 고려의 왕이 된 공민왕(류덕환)을 벼랑 끝에 내모는 행동으로 그들의 날선 대립을 예고하고 있다. 더욱이 다음 주 월요일(20일)에 방송될 '신의' 3회에서는 기철의 음모로 인해 혼란에 빠진 공민왕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고려를 뒤흔들 기철과 공민왕의 피할 수 없는 숙명적 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신의'는 방송 2회만에 시청률 10%대(10.3%)에 진입하며 월화극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