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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공효진-류승범, 10년 열애 종지부.."친구로 남아"

김겨울 기자

기사입력 2012-08-15 06:08


연예계 대표 커플로 알려진 류승범과 공효진이 10년 열애를 뒤로 하고 최근 결별했다.스포츠조선DB.


연예계 대표 커플 공효진과 류승범이 10년 열애에 종지부를 찍었다.

오는 16일 오후 9시 방송되는 TV조선(CH19) '연예 in TV'에서는 공효진과 류승범의 결별이 다뤄진다. 이들을 두루 아는 측근에 따르면 공효진과 류승범이 최근 결별하기로 합의했다. 이 측근은 "두 사람은 연인으로서 헤어지긴 하지만 오랫동안 함께 해 온 친구이자 동료로서 서로 응원하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헤어지고 만나기를 반복하면서 지내왔지만 이번 이별은 오랜 숙고 끝에 결정했다고 하더라"며 "두 사람 모두 나이가 있는 만큼 이별을 신중하게 결정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이들의 결별은 올 초부터 관계자들 사이에 흘러나왔다. 두 사람이 바쁜 영화와 드라마 스케줄로 만나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30대 중반의 나이로 접어들면서 결혼에 대한 압박감에 자연스레 이별로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이들의 소속사 숲의 관계자는 "당사자들의 사생활이라 알아봐야 한다"며 구체적인 답변은 아꼈다.

공효진과 류승범은 초등학교 동창으로 지난 2001년 SBS TV드라마 '화려한 시절'과 영화 '폼생폼사'에서 커플 연기를 선보였다. 이들은 동갑내기에 개성있는 연기력, 털털한 성격에 패션 취향까지 꼭 닮으며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하며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 커플로 꼽혔다.

이후 2003년 이별의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공효진이 출연했던 영화 '가족의 탄생'에서 류승범이 카메오로 등장하며 재결합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결국 이들은 헤어지고 5년 만에 재결합을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김겨울 기자 winter@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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