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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로는 처음으로 여성 란제리 브랜드 모델로 발탁된 소지섭이 계약을 연장했다.
여성 란제리 모델로서는 최초로 남성인 소지섭을 모델로 기용한 후 좋은 반응들이 이어졌다. 소지섭이 광고에 등장해 소개한 제품은 일명 '소지섭 브라'라는 애칭을 얻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여성 모델이 광고에 등장했던 작년 봄, 여름 시즌과 비교해 판매량이 42%나 증가했다. 또한 소지섭 화보가 실린 2012년 캘린더는 매장에서 배포된 지 한 달 만에 동이 나 버렸다. 포스터도 인기가 높다. 여성 모델을 기용했을 때는 인기가 높지 않아 1000 장 미만으로 제작했던 포스터는, 소지섭 모델 기용 이후 찾는 사람이 늘어 1만 장을 추가로 제작하기도 했다.
한편 소지섭은 최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유령'에서 주인공인 김우현 역을 맡아 노련한 연기력을 보이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얼마 전 한 커뮤니티 포털사이트에서 '출중한 외모와 연기력을 겸비한 모델 출신 남자배우' 순위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