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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신의' 은수는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캐릭터"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2-08-09 15:28


사진=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

배우 김희선이 6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희선은 9일 오후 2시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신의'의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이런 자리에 나오게 돼 어색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극중 제가 연기하는 유은수는 성격이 활발하고 당당하고 거침없는 여자다"며 "외과에서 고생하다가 성형외과 일이 돈이 된다고 해 미련 없이 돈을 택한다"며 자신의 극중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그는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많이 안 나왔지만 드라마 촬영의 반이 욕하는 장면이다"며 "처음엔 굉장히 어색했지만 지금은 자연스럽게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역할이 어쩌면 나랑 가장 잘 어울리지 않나 생각한다. 오랜만에 나와 어색하기도 하지만 신나서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의'는 고려시대 무사 최영(이민호)과 현대의 여의사 유은수(김희선)의 시공을 초월한 로맨스와 그들이 진정한 왕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그린다.

'모래시계' '태왕사신기'의 송지나 작가와 김종학 PD 콤비가 다시 손잡은 '신의'는 타임슬립(시간이동)을 소재로 삼은 판타지 액션 멜로 드라마로, 한의학과 양의학의 조화를 그려내기도 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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