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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50이 넘도록 오직 노래 하나에 열정을 쏟은 그는 최근 신곡 '행복한 남자'(작사김혜정, 작곡김충식)를 발표했다.
그가 뒤늦게 가요계 활동을 선언하고 나선데는 자신의 아내이자 작사가인 김혜정씨의 적극적인 응원과 후원이 큰 도움이 됐다.
그는 여수를 중심으로 전남지역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다니며 수십년간 지속적으로 음악 봉사활동을 해왔다. 덕분에 정식 가수가 아님에도 지방에서는 이미 '인기 가수'로 통한다.
음반을 내자마자 TV와 라디오, 그리고 지역 케이블방송 등에 잇달아 출연하며 늦깎이 음악열정을 불사르고 있다.
투박하게 생긴 외모와는 달리 가슴 따뜻하고 정의 남자로 통하는 그는 "남들 보다 늦게 시작한 만큼 두배 세배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의욕을 다진다.
현재 그는 대한가수협회(회장 태진아) 전남지회장 겸 여수시 지부장을 맡고 있다.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