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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미도(30)가 특수분장을 통해 50대 연기에 도전한다.
이에 대해 이미도는 "특수분장보단 사실 연기를 어떻게 더 잘 소화할 지가 더 걱정이다. 50대 중반 나이대를 연기하는 거라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예전에 연극할 땐 그런 역할도 했었는데 영화를 하고 나서는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50대가 어떻게 보면 표현하기에 애매한 나이대인데 나이에 대한 생갭다는 그 인물이 갖고 있는 마음의 상처나 마음의 무게를 표현하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미도는 8일 개봉하는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에 출연한다. 충녕대군이 그와 똑같이 생긴 노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미도는 세자빈 심씨 역을 맡았다. 이미도 외에 주지훈 백윤식 변희봉 박영규 김수로 임원희 이하늬 등이 출연하며 '선생 김봉두', '이장과 군수'의 장규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