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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2' 김병만, 명사수로 깜짝 변신…'못하는 게 뭐야?'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2-08-06 09:17 | 최종수정 2012-08-06 09:18


'정글의 법칙2'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김병만이 훌륭한 사격 솜씨를 뽐냈다.

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2' 시베리아 편에서 족장 김병만은 단 한 발의 총알로 오리를 명중시켜 원주민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추위와 배고픔을 견뎌낸 김병만을 비롯한 부족원들은 순록부족이라고 불리는 원주민들과의 만남에 성공했다. 시베리아 원주민들로부터 풍족한 음식을 대접받은 김병만은 부족 청년 이반을 따라 오리 사냥에 나섰다.

원주민 청년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이 몇 차례 사냥에 실패한 후 마지막 한 발의 총알을 남겨둔 상태에서 김병만은 총을 건네받았다. 김병만이 물위에 있던 오리를 조준하자 모두들 숨을 죽였고, 총소리와 함께 쓰러진 오리를 보곤 모두 경탄을 금치 못했다.


'정글의 법칙2'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원주민들을 만나기에 앞서 시베리아에 완벽히 적응하며 '뉴 시베리안'으로 변신한 김병만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김병만은 "몸이 가려워서 도저히 안 되겠다"며 냉수 샤워를 감행해 더위를 가시게 할 오싹한 재미를 선사했다. 속옷만 입은 채 시베리아 얼음 물 속에 뛰어든 김병만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한편 이날 방송을 통해 명사수로 인정받은 김병만은 올해 초 KBS2 '자유선언 토요일-가족의 탄생'에서 2012 런던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선수에게 사격 기술을 전수받은 바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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