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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선수 출신 현승민, '메이퀸'으로 아역 연기자 데뷔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2-07-25 08:48 | 최종수정 2012-07-25 08:49


사진제공=메이퀸문화전문회사

피겨 스케이팅 기대주 현승민이 MBC 새 주말극 '메이퀸'으로 드라마에 데뷔한다.

현승민은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활약하던 중에 드라마 오디션에 응시해 당당히 합격했다.

'메이퀸'에서 현승민 여주인공 '해주'와 갈등을 일으키고 경쟁하는 '인화' 캐릭터를 맡아 드라마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해주의 아역은 '해를 품은 달' 신드롬의 주인공 김유정이 연기한다.

그동안 연기 경험 없이 피겨 선수로 활약해 온 현승민이지만 신인답지 않게 아역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해내고 있다는 후문. 최근에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진행된 피겨 스케이팅 장면 촬영에서는 자신의 전문 분야인 만큼 수준급 스케이팅 실력을 선보여 스태프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메이퀸'의 제작사인 메이퀸문화전문회사 측은 "현승민이 연기 경험이 거의 없는데도 불구하고 촬영 현장에 잘 적응하고 있다"면서 "중요한 역할 중 하나를 맡은 만큼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메이퀸'은 한 여성이 인생의 고난을 이기고 해양 전문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로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촬영 중이다. 아역에는 김유정, 박지빈, 박건태, 김동현, 강지우 등이 출연하고 성인 역에는 한지혜, 김재원, 재희가 출연한다. 8월 첫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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