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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후속 '해운대 연인들' 첫 대본연습 분위기 '화기애애'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2-06-26 09:19 | 최종수정 2012-06-26 09:19


사진제공=SSD, TIMO

'빅' 후속 KBS2 새 월화극 '해운대 연인들'이 지난 25일 처음 대본연습을 갖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게 했다.

'해운대 연인들' 첫 대본 리딩 현장에는 집필을 맡은 '시티헌터' '대물' '뉴하트'의 황은경 작가와 함께 주연 배우 김강우, 조여정, 정석원, 남규리는 물론 김영옥, 박상면, 임하룡 등이 참석해 완벽한 호흡을 맞췄다.

이날 현장에서는 맛깔스러운 부산 사투리와 폭소를 자아내는 대사 등이 넘쳐나 첫 리딩을 통해 진지한 자세로 연기를 펼치던 배우들이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리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해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주연 배우들은 편안하면서 심플한 멋을 한껏 드러낸 패션으로 리딩 현장에 등장,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강우와 정석원은 블루계열의 상의로 시원한 멋을, 조여정은 브이넥 티셔츠와 모자 그리고 심플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줬으며, 남규리는 화이트 톤으로 투명한 피부를 보다 돋보이게 하는 패션을 선보였다.

대본 리딩을 마친 강력부 검사 이태성 역의 김강우는 "오늘 처음으로 배우분들과 호흡을 맞췄는데 느낌이 너무 좋다. 굉장히 즐겁게 대본 리딩을 마쳤고 첫 촬영이 너무 기대된다"고 전했고 전직 조폭의 딸 고소라 역의 조여정은 "함께 첫 호흡을 맞추는 자리였는데 재미있는 장면들도 너무 많고 대사도 너무 재미있어서 웃으면서 즐겁게 마쳤다. 시청자 여러분들께 사랑 받을 수 있는 멋진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드라마의 제작사 관계자는 "다양한 세대의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 배우들도 각 연령대를 대표하는 명품 배우들이 포진되어 극의 흐름을 부드럽게 이어나갈 것이라 믿는다. 최선을 다 해 올 여름 시원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부산 해운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직 조폭의 딸과 엘리트 검사의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물로 부산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될 '해운대 연인들'은 오는 8월 13일 첫 방송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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