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통해 이웃사랑' 푸른코러스, 6월2일 KBS홀에서 자선콘서트

◇음악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푸른코러스. 사진제공=푸른저축은행

노래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푸른코러스가 올해도 6월2일 여의도 KBS홀에서 '유월 愛 희망나눔 콘서트'라는 주제로 자선공연을 겸한 제 18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푸른코러스는 푸른저축은행(대표이사 남현동) 직원들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선곡과 움직임이 있는 화려한 합창으로 잘 알려진 푸른코러스는 올해 무대에서는 '고향의 봄' '향수' '아리랑' 등 우리 가곡과 민요, '꼬부랑 할머니' '쎄시봉메들리' 등 대중가요와 동요 등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선천성 사지기형이라는 장애를 극복한 네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 '맨 소울즈',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공연으로 유명한 '쇼비보이' 등이 우정출연해 희망과 감동, 나눔을 함께 한다.

1993년 창단된 푸른코러스는 단일직장 비전문 합창단으로는 드물게 예술의 전당, 국립극장, KBS홀 등에서 매년 연주회를 개최, '사랑의 쌀' 등 공연 수익금 전액을 여러 자선단체에 기부해 새로운 연주문화를 열어가고 있다.

푸른코러스 손용희 단장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무대, 희망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연주회에도 꽃다발이나 화환보다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필요한 사랑의 쌀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료공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prsb.co.kr) 참조. [phone]
김형중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