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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에 배우 강필석 김우형 전미도 최유하 등이 캐스팅됐다.
소나기처럼 예고 없이 인우의 우산에 뛰어든, 당돌하지만 사랑스러운 여자 태희는 '영웅', '닥터 지바고' 등을 통해 섬세한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전미도와 '살인마 잭', '모차르트 오페라 락' 등에서 변화 무쌍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최유하가 맡는다. 가녀린 이미지의 전미도와 당찬 이미지의 최유하, 둘 다 기존 컬러를 버리고 새로운 연기변신을 시도한다.
이정훈 이재균 임기홍 진상현 송상은 김성일 등이 함께 출연한다.
5년에 걸친 기획, 창작 기간을 거쳐 드디어 베일을 벗는 '번지점프…'는 오는 7월 14일부터 9월 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공연된다. (주)뮤지컬해븐 제작.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