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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 댄스 열풍으로 TV CF 인기 쑥쑥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2-04-19 17:51


빅뱅, 인티니티, 차두리 등 스타들이 CF에서 댄스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제공=함앤파트너스

TV CF가 춤바람에 들썩이고 있다.

최근 TV 광고에서 스타들이 춤추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그룹 빅뱅의 셔플댄스를 필두로 그룹 인피니티의 '갤플댄스', 차범근-차두리 부자의 고난도 팝핀 댄스, 차태현의 '오빠피부 셔플댄스'까지 모델들이 다양한 댄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써니텐 스파클링 에이드 광고와 함께 컴백한 빅뱅은 인천공항에서 특유의 빠른 스텝으로 단체 셔플댄스를 선보였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빅뱅이 셔플댄스를 추면 주변 사람들 모두 빅뱅을 따라 셔플댄스를 추며 신나게 플래시몹으로 댄스를 즐긴다는 광고는 유쾌한 분위기로 댄스 CF의 바람을 이끌었다.

아이돌 인피니트는 첫 CF인 갤럭시 플레이어에서 특유의 댄스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TV 방영에 앞서 유튜브에 공개돼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차두리의 "간 때문이야~"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최근 우루사 CF엔 아버지 차범근과 동생 차세찌까지 합류했다. "간 덕분이야"를 외치며 삼부자가 고난도의 팝핀 댄스와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여 큰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화려한 고난도 동작에 전문 댄서의 춤에 얼굴을 정교하게 합성해 더 큰 재미를 준다.

차태현은 오츠카제약 남성화장품 우르오스(UL·OS) CF에서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샤워 가운을 입은 채 일명 '오빠피부 셔플댄스'를 소화하며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동안피부와 건강한 이미지를 어필했다. 이 외에도 다비치 강민경은 미에로파이바 광고에서 셔플댄스를 활용한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댄스(dance)와 광고(advertising)를 결합한 '댄스버타이징'은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중으로, 빠르고 흥겨운 리듬에 코믹함을 곁들인 광고 속 댄스는 소비자들을 흥겹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런 댄스버타이징은 단순히 제품을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는 중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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