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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17일 네 번째 디지털 싱글 '이스턴 쉐도우(Eastern Shadow)'를 발매하며 국내 음악계에 컴백한다.
먼저 왕조현-장국영 주연의 영화인 '천녀유혼'의 주제가 '여명불요래(黎明不要來)'를 비롯해 이번 디지털 싱글의 타이틀곡이자 시인과 촌장의 곡으로 조성모 등 여러 가수들이 리메이크한 한국가요 '가시나무'가 실렸다.
또 우리나라 7080세대들에게도 익숙할 정도로 발표당시 전 일본인들의 마음을 울렸던 J-POP 명곡인 '고이비토요(戀人よ)'까지 3곡의 주옥같은 노래들이 아름답다 못해 구슬프고 게다가 신비스럽기까지 한 임형주의 목소리를 통해 새로운 스타일로 재탄생되었다.
한편 임형주는 이번 디지털 싱글 프로모션 활동 준비와 함께 연말에 있을 유럽투어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