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은 15일 방송된 'K팝스타'에서 자작랩으로 무대를 꾸몄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하지만 심사위원 점수와 시청자 투표 점수를 합산한 결과 최하위를 기록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승훈은 탈락 후 "홀가분한 것 같다. 도움을 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 덕분입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탈락이 못내 아쉬운 듯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심사위원 양현석 역시 "프로의 세계에서 만나자"며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로써 'K팝스타'의 톱3는 백아연, 박지민, 이하이로 결정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백아연은 김범수의 '보고싶다', 박지민은 비욘세의 '러브 온 탑'(Love on top), 이하이는 윤미래의 '시간이 흐른 뒤'를 불렀다.
'K팝스타' 톱3의 무대는 오는 22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