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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패티김, 15일 잠실 LG-KIA전서 시구. 현역 연예인 시구자 중 최고령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2-04-13 09:36 | 최종수정 2012-04-13 09:38



가수 패티김이 오는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와 KIA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

이번 시구는 LG가 오래전부터 패티김의 '서울의 찬가', '서울의 모정', '그대없이는 못살아'를 응원가로 사용한 것이 인연이 되어 이루어졌다.

그동안 열정적인 콘서트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패티김은 은퇴를 앞두고 그동안 팀의 응원가로 자신의 곡을 선택해준 LG팀에게 감사의 보답으로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같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더욱 많이 만들고자 이번 주말 LG의 경기를 선택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말하는 패티김에게 이번 시구는 또 한 번 나이를 잊은 멋진 선택이다. 특히 어떤 패션과 시구 폼으로 팬들을 만나게 될지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15일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정식 은퇴를 발표한 패티김은 오는 6월 2일 체조경기장에서 '패티김 글로벌 투어 이별 콘서트' 투어의 포문을 연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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