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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파경 이유는? 남편 레이싱도 아내 가출도 아니라면…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2-04-09 22:38


류시원. 사진제공=알스컴퍼니

류시원의 갑작스런 파경 소식이 전해진 직후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류시원의 소속사인 알스컴퍼니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류시원은 아직 이혼에 관하여 부인과 합의를 한 바가 없으며, 끝까지 부인과 대화를 통하여 가정을 지키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소속사로서는 성숙한 대화를 통하여 서로의 의견 차이를 좁힐 수 있다면, 이혼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평소 딸을 너무나 사랑하던 배우 류시원의 모습을 보건대, 조정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가정을 지키기 위하여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예상해 본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의 발표와는 별개로 이날 류시원 측근의 입을 통해 아내 조씨가 딸을 두고 가출을 했다는 등 이혼조정신청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까지 이르게 된 이유에 대한 여러 추측성 보도가 이어졌다.

이에 조씨의 법률대리인은 류시원의 카레이싱 때문에 조씨가 이혼을 결심했다거나 조씨의 가출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조씨는 딸과 함께 친정에 머물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조씨는 재산분할이나 위자료 보다는 딸에 대한 양육권을 가장 우선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양측이 2세 문제에 있어서는 같한 마음을 갖고 있는 만큼 이후 법적 절차가 진행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류시원은 파경 소식이 전해진 직후 예정돼 있던 드라마 촬영을 전면 취소했다.

채널A 새 드라마 '굿바이 마눌'에 출연하는 류시원은 9일 경기도 파주 프리즘공단에서 상대역 홍수현과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촬영장 앞에 취재진이 모습을 드러내자 심적 부담감을 느껴 촬영 스케줄을 전면 취소했다. 차 안에서 대기하던 류시원은 취재진을 따돌린 채 오전 11시께 황급히 촬영장을 떠났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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