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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여배우 시에나 밀러가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모레퍼시픽의 모델로 발탁됐다.
이미 두 차례 뉴욕 소호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뷰티 갤러리 & 스파에서 트리트먼트를 마치고 나서는 모습이 파파라치에게 우연히 포착되며 미국 내 매체는 물론 우리나라 매체와 인터넷 상에서 큰 이슈가 되었다. 이러한 아모레퍼시픽과 시에나 밀러의 이러한 인연은 광고 모델 발탁으로까지 이어진 것.
아모레퍼시픽의 박수경 상무는 "K-뷰티(K-Beauty: 뷰티 한류)를 이끌어 가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실제로 모델을 기용한 적이 없는, 제품의 효능과 브랜드 이미지만으로 커뮤니케이션 해온 브랜드다. 그렇기 때문에 첫 광고 모델 선정을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아모레퍼시픽의 실제 사용자인 시에나 밀러는 세계적인 스타인 동시에 패셔니스타로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인물이기 때문에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한 이미지와 아름다움을 잘 표현해 주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랜 기간 아모레퍼시픽 스파와 제품을 애용해온 시에나 밀러는 광고 촬영을 위해 직접 의상을 선정하고 촬영 컷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해, 촬영 스태프들은 '역시 세계적인 여배우'란 칭찬과 함께 '진정한 아모레퍼시픽 마니아'라고 입을 모았다. 시에나 밀러와 함께한 아모레퍼시픽의 광고는 빠르면 4월 중순부터 TV와 지면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할리우드의 패션 아이콘'이라 불리는 시에나 밀러는 '레이어 케이크', '나를 책임져, 알피', '팩토리 걸', 'G.I.Joe' 등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인지도가 높은 할리우드 배우다. 현재는 그녀의 최근 영화 'The Girl'에서 알프레도 히치콕의 뮤즈인 티비 헤드런(Tippi Hedren)역을 맡아 촬영을 마친 상태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