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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멸망보고서', 북미-독일-터키 등에 선판매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2-03-29 08:25 | 최종수정 2012-03-29 08:27



개봉을 앞둔 영화 '인류멸망보고서'가 해외 배급사와 영화제 등에서 화제작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류멸망보고서' 측에 따르면 지난 2월 열렸던 베를린 필름 마켓에서 북미 지역의 Well-go USA Entertainment, 독일과 베네룩스 지역의 Splendid, 터키의 BIR사가 이 영화의 판권을 구입했다.

또 국내 세일즈사 엠라인 디스트리뷰션에 따르면 판매 금액과 계약 조건에서도 최근 3~4년 동안 국내에서 최고의 흥행성적을 올렸던 영화들과 동등한 수준으로 판매가 이루어졌다.

해외 다수의 영화제를 통해 이름을 알린 김지운-임필성 감독의 네임 벨류와 '인류멸망보고서'의 신선한 소재 접근 방식이 해외에서도 흥미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인류멸망보고서'는 오는 5월 진행될 칸 필름 마켓에서도 프랑스 외 유럽 국가들과 아시아 지역의 판매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인류멸망보고서'는 인류 멸망에 대해 그린 SF물이다. '멋진 신세계', '천상의 피조물', '해피 버스데이' 등 세 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멋진 신세계'엔 류승범과 고준희가, '천상의 피조물'엔 김강우와 김규리가, '해피 버스데이'엔 송새벽과 진지희가 출연한다.

오는 4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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