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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창간 22주년 특집]넥슨, 똑똑한 '멀티플랫폼 게임' 본격화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2-03-22 15:59


'삼국지를 품다'



'아틀란티카S'



'카트라이더 대쉬'
한국 최대 게임사로 지난해 일본도쿄증권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넥슨은 개발력과 탄탄한 게임라인업을 바탕으로 올해 다양한 멀티플랫폼 기반의 게임을 출시하고, 소셜 게임 사업을 본격화한다.

우선 기존 멀티플랫폼 게임과는 차별화된 스마트한 멀티플랫폼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엔도어즈가 개발한 '삼국지를 품다'는 PC에서는 다운로드 없이 바로 게임을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스마트폰, 태블릿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웹 버전과 동일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등 멀티플랫폼 게임에 또 다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 '삼품매니저'등 스마트폰을 활용한 메신저 앱을 지원해 자신의 전투상황이나 침략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대처할 수 있는 소셜 게임의 형태도 함께 지원한다.

이미 지난 1월과 2월에 1, 2차 서포터즈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삼국지를 품다'는 오는 4월 3차 서포터즈 테스트 실시 후 상반기 중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통해 본격적으로 유저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최초의 전략RPG '아틀란티카'를 기반으로 한 엔도어즈의 페이스북용 소셜 네트워크 게임'아틀란티카S'는 단순한 조작만으로 쉽고 간편하게 자신의 친구들과 턴제 전략전투를 즐길 수 있다. 단순 꾸미기 기능의 페이스북 게임들과는 달리 수십개의 던전과 몬스터 상대, 아이템 제조 및 강화, 타 이용자와의 직접 대결과 마을 공격 등 '아틀란티카' 세계관에서 보여준 콘텐츠를 기반으로 MMORPG의 육성과 협동이라는 재미요소를 담고 있다. 26일까지 '아틀란티카S'의 프론티어 테스트를 실시한다.

한편 넥슨은 자사의 인기 IP를 활용한 플랫폼 다각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국민게임'의 호칭을 들은 '카트라이더'는 스마트폰용 버전인 '카트라이더 러쉬'로도 개발돼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기준 700만건을 돌파했고, 올 상반기 중 '카트라이더 대쉬'라는 타이틀로 페이스북용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최초로 언리얼엔진을 활용한 스마트폰용 게임 '컴뱃암즈: 좀비'와 첫 콘솔게임 '던전앤파이터'도 연내 선보인다. 앞서 지난해 7월 전세계 60여국에 서비스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 역시 페이스북용 소셜 게임인 '메이플스토리 어드벤처'로 개발돼 국내게임 최초로 월간활동이용자(MAU) 300만명을 돌파하며 좋은 반향을 얻었고,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포맷의 모바일 게임으로도 개발됐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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