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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가 일주일 내내 패션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17일 첫 방송된 주말극 '바보엄마'에서도 패션이 있었다. 드라마는 극중 패션잡지 편집장이자 워커홀릭인 차도녀 김현주를 통해 2012년 패션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지난 첫방송에서 김현주는 패션모델과 브랜드 컨셉트으로 신랄한 대화를 나눴고, 이후 사장과 패션잡지 발행여부를 놓고 옥신각신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패션잡지의 탄생을 위한 과정들이 고스란히 담길 예정이다. 드라마는 '당돌한 여자'의 이동훈 PD와 영화 '댄서의 순정', 드라마 '카인과 아벨'로 인기를 끈 박계옥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 덕분에 SBS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패션왕' 출연진들이 만드는 의상을 '옥탑방 왕세자'속 패션쇼에서 공개하고, 또한 이를 '바보엄마'의 패션잡지에서 취재할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마저 들린다.
새해 들어 '샐러리맨 초한지'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부진을 겪은 SBS가 새롭게 시작하는 이들 드라마로 시청률 사냥에 성공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