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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신의(神醫)'가 오는 8월 SBS에서 방송된다.
기획된 지 3년이 지난 이 작품은 당초 남자 주인공으로 거론되던 이준기의 군 입대와 여러 차례 대본 수정 등 우여곡절 끝에 오는 8월 안방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아직 남자 주인공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여자 주인공 김희선 외에 이필립, 박상원, 최민수, 김승수, 이민영 등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의'는 타입슬립을 소재로 한 퓨전사극이라는 점에서 인터넷을 중심으로 일본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송승헌 주연의 드라마 '타임슬립 닥터진'과의 유사성에 대한 지적이 일부 제기됐지만 SBS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영섭 SBS 드라마특별기획총괄은 15일 "법률적 검토를 거쳐 전혀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신의'는 당초 계획 대로 '유령' 후속으로 편성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신의'는 현대의 의사가 고려 시대로 가 시공을 초월해 의술을 펼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