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의 멤버인 박유천 부친의 발인식이 16일 오전 6시45분 강남 성모병원에서 열렸다. JYJ멤버 김준수을 비롯한조문객들이 눈물을 훔치며 빈소 앞에서 고인의 마지막 가는길에 명복을 빌고 있다. 박유천 박유환 형제가 영정사진과 위패를 들고 장지로 이동하고 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JYJ 김재중이 탈진했다.
16일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JYJ 박유천-배우 박유환 형제 부친 박근환 씨의 발인식이 거행됐다. 이날 JYJ 김준수가 관을 들며 박유천의 곁을 지킨 가운데, 김재중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의문을 낳았다. 김재중은 슬픔에 잠겨 3일장이 진행되는 내내 눈물을 쏟아 탈진, 안정을 취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처음 남미투어를 마치고 귀국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김재중이 너무 많이 울었다. 결국 탈진 증세를 보여 집으로 보냈다. 도저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라 링거를 맞으며 안정을 취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3일장이 진행되는 동안 박유천-박유환 형제의 곁을 지킨 송지효 역시 운구 행렬이 이어지는 동안 오열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고인의 시신은 벽제 화장터에서 화장된 뒤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