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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팬미팅에서 직접 만든 달력 선물 '팬사랑도 남다르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2-02-29 13:50 | 최종수정 2012-02-29 13:49


이민정 팬미팅. 사진제공=바른손 엔터테인먼트

이민정 팬미팅. 사진제공=바른손 엔터테인먼트

이민정이 팬클럽과 함께한 생일 팬미팅에서 같한 팬사랑을 실천했다.

26일 서울 둘로스 소극장에서 진행된 이민정 팬미팅은 팬클럽 창단식 후 2년만에 하는 행사로, 이민정은 이 행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한달 동안 준비를 하는 등 정성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행사 1부에선 팬클럽을 통해 미션을 공모해 팬들이 정한 미션들을 이민정이 직접 수행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서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운전하는 이민정 모습, 이민정식 라면끓이기, 길거리에서 팬클럽 이름 부르며 만세하기, 팬들에게 전화 걸어 팬미팅 초대하기 등을 적극 실천하는 이민정의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특히 팬들에게 전화하는 미션에서는 장난 전화로 오해하고 전화를 끊어버리거나, 비명을 지르며 기뻐하는 모습 등이 그대로 담겨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2부에서는 영화 '원더풀 라디오'의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와 영화 OST를 들려주는 미니 콘서트를 가졌고, 이민정이 DJ가 되어 팬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도 진행됐다. 이민정은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참쓰다' '유아 마이 엔젤' '클로즈 투유(Close to you)' 등을 불러 실제 콘서트 현장 같은 열광적인 분위기가 연출됐다고. 그리고 사진 촬영에서부터 디자인 작업까지 이민정이 직접 참여해 만든 한정판 달력을 팬들 한명 한명에게 직접 전달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또한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인연으로 개그맨 허경환이 행사 진행을 맡았고, '원더풀 라디오'를 위해 기타를 배우며 인연을 맺은 정수현씨가 미니콘서트의 기타 연주자로 참여해 더욱 행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이민정은 '원더풀 라디오'를 마치고 후속작을 검토 중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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