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본, '넝쿨째' 하차 고심..13년만의 안방 복귀 무산되나?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2-02-12 16:38


스포츠조선DB

이본의 안방극장 컴백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이본은 '오작교 형제들' 후속으로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1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할 계획이었다.

그는 유준상이 연기하는 방귀남의 누나 방일숙 역을 맡아 인기가수 윤빈을 맡은 김원준과 드라마 '창공' 이후 17년만 연기 호흡을 맞추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12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본은 지난달 열린 대본 리딩에 참여했지만 제작진과 캐릭터에 대한 해석이 달라 최근 드라마 하차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당초 이 역할에는 배우 도지원이 물망에 올랐으나 이본으로 최종 결정됐지만 이본의 출연마저 불발될 가능성이 제기돼 제작진으로서는 대안을 찾는 등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이와 관련, 제작진과 이본 측 모두 "하차 문제를 논의한 것은 사실이나 아직 최종 결정이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능력 있는 고아'를 이상형으로 꼽아온 커리어우먼 차윤희(김남주)가 완벽한 조건의 외과 의사 방귀남(유준상)을 만나 결혼에 골인하지만 상상하지도 못했던 시댁의 등장으로 생기는 사건들이 유쾌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