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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새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 대본 리딩으로 본격 출발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2-02-07 08:44


사진제공=3HW

김남주, 유준상, 윤여정 등 초특급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연출 김형석)의 출연배우들이 대본 리딩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첫 대본 리딩을 갖고 본격적인 준비 단계에 들어섰다. 이 자리에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열정적인 커리어우먼 차윤희 역을 맡은 김남주와 남편인 방귀남 역의 유준상은 물론 30여 년 만에 다시 찾은 방귀남의 어머니 엄청애 역의 윤여정과 아버지 방장수 역의 장용, 애지중지 방귀남을 찾아온 할머니 전막례 역의 강부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여기에 유준상 누나 역의 이본과 막내 동생 오연서, 유준상의 작은 아버지 김상호, 이들과 친인척 관계인 유지인, 양희경, 나영희, 김영란 등 막강한 드림라인의 주요인물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본과 호흡을 맞추게 될 김원준의 경우 초반 분량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본 연습에 참여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특별 출연이거나 단역 출연인 배우들까지 대본 연습에 총출동한 까닭에 대본 연습실은 발 디딜 틈도 없이 왁자지껄한 풍경이 연출됐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해서인지 대본 리딩이 수월하게 진행됐다"며 "처음 맞춰본 호흡인데도 마치 계속 함께 작업해 온 사람들처럼 자연스러운 연기들이 터져 나왔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완벽한 작품이 탄생될 것이라 기대 된다"고 전했다.

한편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능력 있는 고아'를 이상형으로 꼽아온 커리어우먼 차윤희가 완벽한 조건의 외과 의사 방귀남을 만나 결혼에 골인하지만 상상하지도 못했던 '시댁의 등장'으로 생기는 파란만장한 사건들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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