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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드라마가 온다…현대판 장금이 '신들의 만찬' 포스터 공개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2-01-29 10:18


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맛있는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현대판 장금이'로 주목받고 있는 MBC 새 주말극 '신들의 만찬'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입맛 당기는' 포스터를 공개한 것. 드라마 제목처럼 맛깔스럽고 풍성하게 차려진 한식 밥상 앞에 나란히 자리한 주연배우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요리에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있는 준영 역을 맡은 성유리와 노력파 요리사인 인주 역의 서현진은 서로 다른 옷차림으로 각기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성유리는 극중의 주요 배경인 '아리랑'의 유니폼으로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을 연출했고, 인주는 단아함이 돋보이는 생활한복을 입어 맵씨를 뽐냈다.

지난 16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은 모두 세 가지 콘셉트로 나뉘어 구성됐다. 극중 운명적 대결을 펼치는 성유리와 서현진, 극중 재하 역의 주상욱와 도윤 역의 이상우가 함께 밥상 앞에서 화사하게 미소 짓는 포스터, 부모 세대의 라이벌인 도희 역의 전인화와 설희 역의 김보연, 이들 모두의 대스승인 선노인 역의 정혜선까지 총 7명을 한 컷에 담은 포스터가 제작됐다. 또한 진정한 요리사로 거듭날 준영의 단독 포스터는 '현대판 장금이'의 활약을 미리 엿보게 한다.

'신들의 만찬'은 우리나라 전통 궁중 음식의 메카인 가상의 공간 '아리랑'을 배경으로,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천재적인 요리 능력을 바탕으로 무섭게 성장하는 주인공 '준영'과 어머니를 닮고 싶은 바람과 준영을 이기고 싶은 욕망으로 극한의 노력을 보여주는 '인주'가 자신의 자리를 찾으며 운명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성유리, 주상욱, 서현진, 이상우, 전인화, 김보연, 정혜선이 출연하며 오는 2월 4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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