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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막내 라인이 이색 고충을 토로했다.
'요정돌' 에이핑크의 막내인 오하영의 프로필상 키는 1m67. 하지만 멤버들은 "하영이의 키가 조금씩 더 자라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오하영은 1996년 생으로, 올해 16세가 됐다. 아직 한창 성장기에 있기 때문에 키가 자랄 수 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1m67 이상은 크지 않았다. 더이상 키가 크고 싶지 않다. 아담한 체형이 좋다"고 털어놨다.
'초통령'에서 성숙한 여인으로 변신한 달샤벳의 막내 수빈 역시 늘씬한 키가 고민이다. 올해 18세가 된 수빈의 프로필상 키는 1m75. 데뷔와 동시에 청바지 브랜드 모델로 발탁됐을 정도로 전문 모델에 버금가는 몸매를 보유하고 있다. 멤버들 역시 "수빈은 볼 때 마다 키가 크는 것 같다"고 눙쳤다. 하지만 수빈은 "절대 키가 크지 않았다. 지금 키에서 더 크면 안된다. 지금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맞섰다. 또 '키가 좀 더 큰 것 같다'는 말에 대해서도 "노코멘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멤버들은 "지난해 보다 설후의 키가 좀 더 자란 것 같다. 매일 키가 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설후는 "키가 컸는지는 잘 모르겠다. 데뷔 초보다 더 큰 것 같지 않다"며 웃었다. 이에 건은 "평균 신장을 맞추라"고 눙쳐 주변을 폭소케 했다.
에이핑크와 엑스파이브는 각각 '마이마이'와 '댄저러스' 활동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달샤벳은 '힛 유'로 카리스마 변신을 감행, 컴백을 앞두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