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초이락게임즈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있는 MMORPG '샤이야(Shaiya)'의 개발 및 서비스를 포함한 사업일체를 인수한다고 최근 밝혔다.
2006년 국내에 서비스되기 시작한 '샤이야'는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미려한 캐릭터 디자인과 다양한 유저간 전투 콘텐츠를 제공하는 3D MMORPG로,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 16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그 중 특히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많은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캐주얼게임과 FPS게임 라인업이 유명한 넥슨은 '샤이야'의 확보를 시작으로 장르를 MMORPG로 넓혀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이다. 이번 계약은 넥슨의 김정주 회장과 초이락게임즈의 모회사격인 손온공 최신규 회장이 평소에도 사업 구상을 함께 할만큼 절친한 사이여서 전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보인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