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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예술의 만남, 넥슨 게임 아트전 '보더리스' 31일까지 개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2-01-24 10:30



게임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도를 담은 넥슨의 게임 아티스트들의 기획전 'BORDERLESS; inspired by NEXON'이 지난 20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313 아트 프로젝트'(313 ART PROJECT)에서 개최되고 있다.

'경계가 없는'이란 뜻의 '보더리스(BORDERLESS)'를 테마로 넥슨의 인기 게임 '마비노기' 시리즈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 10여편이 전시된다. '마비노기 영웅전'의 전 총괄 디렉터인 이은석 실장을 비롯 김호용, 한아름, 이진훈, 김범, 이근우 등 넥슨의 게임 아티스트 6인이 참여했다.

이은석 실장은 'Avatar Mirror'라는 작품명으로 '현실의 관람자'가 '가상의 거울'을 통해 아바타로 재구현되는 인터렉티브 설치 예술 작품을 선보이며, 김호용 작가는 넥슨의 미공개 신작 게임 '마비노기2'에 등장하는 신화 속 인물 '누아자 아케트라브'를 조각상으로 형상화해 게임 속의 신을 현실 세계로 끌어냈다.

한아름 작가는 기존에 컴퓨터로 작업했던 '마비노기2'의 컨셉트 아트를 대형 캔버스에 담았고 이진훈 작가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적 감성이 결합된 색다른 작품들을 완성했다.

이밖에 이진훈 작가는 마비노기 시리즈에서 공통적으로 공유하는 주요 콘텐츠인 '캠프파이어'가 갖는 상징적 의미(서로 다른 공간에 존재하는 의식들의 소통)를 설치 예술 작품으로 표현했다. 특히 이 작품을 통해 미공개 신작인 '마비노기2'의 캐릭터 영상이 최초로 공개된다.

관람시간은 월요일의 경우 오후 2시부터 6시까지이며,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입장료는 무료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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