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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널기억해' 통해 안방극장 컴백 '차도남 된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2-01-19 10:22 | 최종수정 2012-01-19 10:23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배우 김진우가 SBS 설날특집극 '널 기억해'를 통해 차도남으로 변신한다.

김진우는 오는 20일 밤 11시부터 연속으로 방송하는 드라마 '널 기억해'에서 덕수역 김병만과 은수역 이영은의 친구인 강수역을 맡았다. '널 기억해'는 현재를 살아가는 두 부류의 사람을 통해서 진정성 있는 삶이 무엇인지 들려주는 드라마다.

지난 해 '웃어요 엄마' 이후 뮤지컬 '삼총사' 등에 출연해온 김진우는 이번 드라마 출연에 대해 "무엇보다도 시놉시스가 근래에 보기드문 수작이라 마음에 들었고, 그리고 지난 '웃어요 엄마'팀에서 같이 작업했었던 스태프분이 많으셔서 편했다"며 "그리고 친구 덕수 역할을 누가 맡을지 궁금했는데, 김병만이 한다고 해서 반가웠다. 이영은은 나이가 동갑이라 호흡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김진우가 연기하는 강수는 키 크고 잘생긴데다 광고회사에서도 능력을 인정받는 남자로, 부와 권력 등 성공에 대한 집착이 강한 차도남이기도 하다,

그는 "우선 강수는 냉소적이고, 자기 피해의식도 가지고 있는 캐릭터"라며 "원래는 밝고 듬직했는데, 어느 순간 자기 일에 대한 욕심과 함께 열심히 살고자 하는 걸 추구하고자 하다보니 성격이 점점 예민해지고, 신경질적인 모습도 그려진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진우는 "강수가 주변을 잘 못헤아리는 건 어쩌면 현재의 우리의 모습일 수 있다"며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이 스스로 자화상을 찾아갈 수도 있을 것"이라며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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