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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욕설신, 인터넷에 욕설 검색해서 연기했다"
정려원은 이어 "경고음을 쓰기도 하지만 방송에서 써도 되는 단어가 있으면 좋겠어서 이범수에게 물어보기도 했다"며 "인터넷 사이트에 재미있는 욕을 검색해보기도 했다. 또 욕 같이 들리는데 욕이 아닌, 방송에 허용되는 것을 외웠다. 외우느라 대본에 있는 대사를 잘 전달을 못할 정도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덧붙여 정려원은 "처음에는 백여치라는 캐릭터가 '버겁지 않나' '나한테 안맞지 않나'라는 생각까지 했었지만 지금은 적응해서 재미를 느끼는 중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머리카락을 붉은 색으로 염색한 것에 대해 "사실 이런 것 별로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대본을 읽어보고 여치는 왠지 머리가 붉은 색이 어울릴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정려원은 '초한지'에서 천하그룹 진시황(이덕화)의 안하무인 스타일 손녀 백여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