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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이상의 기술력을 보여주겠다."
미지의 섬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그린 만큼, 영화에는 울창한 정글과 신기한 생물들이 등장한다. 페이튼 감독은 "동물들을 현실감 있게 그리기 위해 특별히 신경을 썼다"며 "도마뱀이 앞발로 짚는 장면 하나만을 위해서 몇 달을 준비하기도 했다. 그래픽을 미리 준비해서 제작진과 함께 어떻게 그려낼지 상의하고, 그것을 가장 자연스럽게 장면 안에 녹이는 방법을 연구했다. 그러기 위해선 디테일을 하나하나 살려야 한다"고 제작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 : 신비의 섬'은 의문의 모스 부호가 가리키는 신비의 섬을 찾아나선 소년 숀(조쉬 허처슨)과 그의 새아버지(드웨인 존슨)가 펼치는 스릴 넘치는 모험을 그린 3D 액션 가족영화다. 1편에도 출연했던 조쉬 허처슨이 또 한번 숀 역할로 등장하며, WWE에서 '더 락'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레슬링 선수 출신 배우 드웨인 존슨이 새아버지 행크 역으로 출연한다. 미국보다 3주 앞서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19일 개봉.
타이베이=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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