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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실제 생활도 '훈훈', 미담 화제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2-01-16 14:18 | 최종수정 2012-01-16 14:18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배우 이범수가 극중 유방처럼 일상생활에서도 훈훈한 감동을 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범수가 직접 자신의 지갑을 찾아준 사연이 올라왔다.

지난해 12월 24일 새벽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영화를 보고 나온 한 청년이 지갑을 잃어버렸고, 2시간여 동안 영화관 일대를 뒤지다 한 쪽지를 발견했다. 쪽지에는 "지갑 잃어버리신분 000-000-0000으로 전화를 달라"는 내용.

이에 이 청년은 바로 전화를 걸어 다음날 만날 약속을 잡았다. 그런데 지갑을 가지고 나온 이가 다름 아닌 배우 이범수였던 것.

이 청년은 "감사인사를 전했더니 이범수 씨가 자신도 지갑을 잃어버린 적 있어서 반신반의하는 마음에 쪽지를 남겼다고 했다. 고마운 마음에 지갑 안에 상품권을 드렸지만 받지 않으시고, 와이프 보여준다고 쪽지만 도로 가지고 가셨다"고 전했다.

그는 "평소 연예인을 잘 못 알아보는 편이라 못 알아보고 상품권을 건넸던 내가 민망하다. 어쨌든 크리스마스 선물 제대로 받은 느낌이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SBS '샐러리맨 초한지' 속 정의감 넘치는 유방의 모습이 실제 이범수와 오버랩되는 순간이었다. 이에 네티즌들도 이 훈훈한 이야기에 폭발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상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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