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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정화가 갑상선암 수술 사실을 숨겼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엄정화는 "병이 발견 됐을 때는 너무 놀랐고, 갑상선암이라는 어감 자체가 너무 무서웠다. 또 그런 상황 자체가 너무 싫고 두려워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다"며 발병 사실을 숨겼던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막상 수술실에 들어가려하니 '내가 죽으면 어떻게 하나', '그 동안 잘 살았나', '인생이 참 허무하다'라는 생각까지 들었다"며 "죽음까지 생각했다"고 말해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그는 또 갑상선암 소식을 듣고 동생 엄태웅과 함께 울었던 사연도 공개했다.
방송은 10일 오후 11시 15분.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