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와 가수 김장훈이 일본 도쿄 중심가에 일본군 위안부 포스터를 부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포스터를 기획한 서 교수는 "세계적인 유력지 광고를 통해서는 국제사회에 이슈화해 세계 여론을 환기시키고 일본 내 포스터를 통해서는 일본군 위안부의 존재조차 모르는 젊은층에게 어필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밝혔다.
포스터 제작비를 후원한 김장훈은 "수요집회가 천회를 넘었지만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를 늘 회피하려고만 하고있다. 위안부 문제는 한일역사인식의 차원을 넘어 여성 인권회복의 중요한 사안임을 일본 정부가 알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들은 다음주 오사카 및 교토를 중심으로 한 관서지방에 같은 포스터 1500장을 또 붙일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