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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 쏟아지는 호평, 6주 연속 케이블 동시간대 1위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12-24 14:48 | 최종수정 2011-12-24 14:48


사진캡처=OCN

케이블채널 OCN '특수사건전담반 TEN'이 쏟아지는 호평 속에 6주 연속 케이블TV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밤 12시 방송한 6화 '민채원 유괴사건 Part 1'편은 평균시청률 2.53%(이하 AGB닐슨), 순간최고시청률 3.22%를 기록했다. OCN 메인타깃층 남녀 25~49세 시청층에서는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40대 남자 시청층이 지난 주보다 2배 이상 시청률이 상승하며 시청률 견인에 한 몫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7세 민채원 양이 실종 된지 18시간이 지나도 수사가 오리무중 상태가 되고, 특수사건전담반 TEN이 사건을 접수하면서 시작됐다. 유괴범이 보내온 동영상을 보면 소아성애자의 범행임을 추측하게 하지만, 현장에 남겨진 여러 가지 사건의 정황들이 아이의 자발적 가출을 암시하며 수사팀은 미궁에 빠진다. 여지훈 팀장(주상욱)의 뛰어난 추리와 백도식 형사(김상호)의 현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며, 딸 아이의 엄마와 유괴범이 공모해 벌인 사건이라고 수사망을 좁혀가지만, 엄마가 유괴범으로부터 칼에 찔린 채 발견된다.

특히 이날은 절제된 카리스마를 폭발시킨 주상욱의 열연이 빛을 발하며,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주상욱은 수사팀을 믿지 못하고 돌발행동을 하는 피해자 가족들을 특유의 냉철함과 카리스마로 저지하고 협상을 요구하는 유괴범들의 다음 행동을 간파하고 수사를 지시하는 등 수사팀장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여지훈 팀장' 캐릭터를 준비할 때 'CSI'의 카리스마 넘치는 '호라시오 반장' 캐릭터를 유심히 모니터했다는 주상욱은, '한국의 호라시오 반장', '주상욱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이날은 막내형사 최우식(박민호)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용의자를 잡기 위해 아파트 주차장에서 펼친 오토바이 추격신, 유람선에서 잠복근무를 하기 위해 조안과 연인행세를 하는 등 때론 터프하게 때론 귀엽게 매력을 뿜으며 누나 팬들을 열광시켰다.

'특수사건전담반 TEN'은 해결가능성 10% 미만의 강력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특별히 조직된 특수사건전담반의 활약을 그린 범죄수사스릴러물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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