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반빛' 고시생 강동호, 냉철한 홍보실장으로 변신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12-14 11:47


강동호. 스포츠조선DB

MBC 주말극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다정다감한 고시생 강대범으로 출연해 여심을 설레게 했던 강동호가 냉철한 홍보실장으로 변신한다.

강동호는 내년 1월 방송되는 KBS2 새 수목극 '난폭한 로맨스'에서 야구선수 박무열(이동욱)이 소속된 야구팀 레드 드리머즈의 홍보실장인 김태한 역을 맡았다.

극중 김태한은 냉정하고 이성적이며 계산이 빠른 인물로, 모든 상황을 원인과 결과로 분석하기 때문에 절대 화를 내지 않는 독특한 캐릭터다. 희로애락은 비이성적인 인간이 보여주는 불필요한 감정이라고 생각하는 김태한은 다혈질에 감정적인 박무열과는 180도 다른 이지적이고 냉철한 매력을 드러내며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전작 '반짝반짝 빛나는'의 가난한 고시생 모습과는 전혀 다른 시크한 수트 패션으로 여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자상남에서 냉철남으로 변신을 꾀한 강동호가 로맨틱 코미디인 '난폭한 로맨스'를 통해 다시 한 번 인기몰이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한편 '난폭한 로맨스'는 연애시대의 박연선 작가와 '소문난 칠공주' '태양의 여자'의 배경수 PD가 의기투합해 만드는 작품으로, 이동욱과 이시영이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