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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난치병 어린이들과 화보 촬영. '미소 천사' 등극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1-12-14 09:28 | 최종수정 2011-12-14 09:33


공주가 되는 소원을 이룬 황현서 위시키드(여, 7세, 간모세포종)와 함께한 이민정. 사진제공=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이민정이 난치병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화보촬영의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민정은 지난해 7월부터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소원성취를 통해 삶의 희망과 용기 그리고 기쁨을 회복시켜주고 있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www.wish.or.kr)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지난 11월 23일 권영호 사진작가의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이번화보는 재단에서 난치병 어린이들을 만나며 소원을 찾아갈 때 필요한 소원소개서 제작 및 홍보에 활용 할 화보로 특별한 소원을 이룬 위시키드 3명과 함께 촬영해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화보촬영에서 이민정은 공군조종사와, 모델, 로봇연구가가 되는 소원을 이룬 3명의 위시키드들과 각기 다른 컨셉트의 3색 매력을 선보였으며, 촬영에 익숙하지 않아 어색해하는 아이들에게 환한 미소와 따뜻한 손길로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며 '미소천사'로 등극했다.

이민정은 촬영을 마친 후 "아직도 병과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밝게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행복했다"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 오히려 더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전 세계 36개국에서 백혈병과 소아암, 희귀난치병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고 있는 세계 최대의 소원성취기관인 Make-A-Wish 재단(본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국 지부로 올해에도 350명 이상의 난치병 어린이들이 소원을 이룰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공군조종사가 되는 소원을 이룬 윤유닮 위시키드(남, 5세, 백혈병)와 함께. 사진제공=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로봇연구가가 되는 소원을 이룬 진연호 위시키드(남, 10세, 카포시혈관내피종)와 함께. 사진제공=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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