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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이 미국 뉴욕의 심장 타임스퀘어에서 열정적인 공연으로 2000명의 미국 팬들과 전세계 음악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연 전부터 '2NE1'을 외치던 뉴욕의 팬들은 데뷔곡인 '파이어(Fire)'의 전주가 흐르기 시작하자마자 열광적인 환호를 보이며 2NE1의 뉴욕 입성을 축하해줬다. 파워풀하고 열정적인 '파이어'와 '캔트 노바디(Can´t nobody)'를 연달아 부르자 베스트 바이 시어터는 순식간에 뉴욕에서 가장 핫한 클럽으로 변했다.
이어 '론리(Lonely)'로 매력적인 보컬을 선보인 2NE1은 '내가 제일 잘나가'를 끝으로 뉴욕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아쉬운 작별인사를 했다.
2NE1은 "많은 분들이 우리를 알아주고 2NE1의 이름을 아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 언어가 달라도 같이 놀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기뻤고 즐거웠다"며 첫 미국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번 2NE1의 공연을 위해 세계적인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은 자신의 2012 S/S 컬렉션 의상을 흔쾌히 빌려주는가 하면 공연 당일 현장을 직접 찾아 2NE1을 응원해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연은 뉴욕 타임스퀘어 한복판의 전광판과 인터넷으로도 생중계되어 뉴욕 시민들은 물론 전세계 팬들과 함께 했다.
미국팬들과의 짧지만 강렬했던 만남을 가진 2NE1은 14일 귀국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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