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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A양 “동영상 기억 없다” 부인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1-12-10 17:00



일명 'A양 동영상' 유포 사건의 고소인 A씨가 영상 내용과 관련해 "기억에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동경찰서는 9일 오후 A씨 측 변호인이 대리 출석해 3시간여에 걸친 조사를 받고 돌아갔으며, 대만계 미국 국적의 남성으로 알려진 B씨에 대해 추가 고소했다고 밝혔다.

명예훼손에 더해진 혐의는 절도, 주거침입, 손괴, 폭행 등이다.

한 매체에 의하면 A씨 측 변호인은 "A씨는 영상 내용에 대해 '기억에 없다'고 말하고 있고 블로그에 게재된 글의 내용도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며 "'A씨가 심리적으로 굉장히 불안해 하는 상태'라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A씨 측은 B씨에 대해 지난 3월 아무도 없는 A씨 집에 문고리를 부수고 들어와 휴대전화와 시계 등을 훔치고 귀가 후 마주친 A씨의 얼굴과 입술 등을 때린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경찰은 피고소인 B씨의 소재를 파악하는 대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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