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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특수본', 유아인 '완득이' 잡았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11-28 10:31


'특수본'(위)-'완득이' 스틸.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완득이'의 독주에 급제동이 걸렸다. 지난 달 20일 개봉한 이후 한 달이 넘도록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온 '완득이'가 영화 '특수본'에 처음으로 자리를 내준 것. 엄태웅과 주원이 출연한 액션 수사극 '특수본'은 지난 24일 개봉 후 첫 주말에 관객 40만2826명(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28일 기준)을 동원해, 같은 기간 33만4089명을 동원한 '완득이'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완득이'의 기세도 여전하다. '완득이'의 누적관객수는 벌써 474만5131명으로 이번 주 내에 500만 관객 돌파가 확실한 상황. 상영관 수도 500개를 크게 웃돌며 극장가 장기흥행작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박스오피스 3위부터 8위까지는 외화가 휩쓸었다. 3위 '아더 크리스마스'와 3위 '머니볼'을 비롯해 '리얼 스틸' '신들의 전쟁' '브레이킹 던-1부' '50/50' 등 화제작들이 고루 포진했다. 특히 '브레이킹 던-1부'는 개봉도 하기 전에 유료시사만으로 박스오피스 7위에 올라 기대감을 높였다. 9위는 '너는 펫' 10위는 '티끌모아 로맨스'가 이름을 올렸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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