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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당거래'의 류승완 감독이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한편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는 개봉된 지 1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영화팬들로부터 수작으로 꼽히고 있다. 치밀한 스토리 속에 류 감독 특유의 비판정신이 녹아 있는 이 작품은 흥행과 평단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에서부터 직접 경험한 듯이 생생한 사회비판적 의식을 보여주던 류 감독은 '아라한 장풍대작전'같은 코믹 무협물, '주먹이 운다' 등의 휴먼 스토리, '다찌마와 리' 류의 코미디까지 작품 세계가 아주 넓다. 하지만 이번에 류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긴 '부당거래'가 그의 대표작이라는 데 영화계에 이견이 없다.
특별취재팀